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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좋고 가볍게 등산하기 좋은 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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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유난히 추웠던 올해 겨울 날씨도 조금씩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요즘이다. 지난 주말의 기온이 영상 10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서울의 '올레길'라고 불리는 여의도에 위치한 '여의둘레길'과 한강공원은 가볍게 걷거나 운동하기에 적당한 장소로 서울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주말을 이용해 시외로 나가 등산을 통해 건강과 함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겨울 산의 아름다움과 함께 가족의 건강도 챙기는 일석 이조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고 높지 않아 가볍게 등반하기 좋은 산들에 대해 알아보자.

경기도 남양주 가평군의 축령산

879m 높이로 산기슭에 잣나무 숲이 울창한 자연휴양림과 조선시대 남이 장군이 심신을 수련했다는 남이바위, 수리바위 등의 기암이 있는 경기도 소재의 아름다운 산이다. 또한 가평군 상면 산기슭에는 아침고요수목원이 있으며 근처의 남이섬, 강촌 유원지 등 경기도의 아름다운 명소들을 한번에 둘러 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충남 아산시과 천안시 사이에 위치한 광덕산

해발 699m의 천안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다. 광덕산은 돌이 없고 크게 '덕'을 베푸는 등산 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등산로는 비교적 완만하여 가족단위로 등산하는 이들이 많으며 정상에 오르면 천안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진다. 광덕사, 잣나무군락지, 장궁바위, 강당사 등의 많은 볼거리들이 있어 아이들과 부모님을 모시고 등반하기에 좋다.

경북 경주 남산

180여 고지로 높지 않으면서도 등산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군데군데 가파른 길이 있기는 하지만 7세 정도의 아이들이라면 무리 없이 오를 수 있다. 삼릉에서 올라가는 코스를 추천하며 중간중간에 문화유적들이 많아 아이들에게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도 훌륭하다. 여유롭게 올라도 2~3시간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부산 금정산

부산의 명산으로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나무와 물이 풍부하고 화강암의 풍화로 인한 기암절벽이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또한 산중에는 약수터가 14군데나 있어 쉬어가기 좋으며 최근에는 금정산 둘레길이 완공되어 능선을 따라 여유롭게 걸으면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금강공원에서 산성고개에 이르는 케이블카와 민속촌, 어린이 공원 등 다양한 관광시설까지 갖춰 가족들 나들이 장소로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전라남도 장성군의 다른 축령산

울창한 편백나무 숲으로 유명하다. 축령산의 남서쪽 산록은 마치 유럽충의 잘 조림된 침엽수림지대를 연상케 하며 삼나무, 편백, 납엽송 등 4~50년생 의 숲이 널찍하게 이루고 있어 산림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등반 코스 또한 완만하여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많이 찾은 산이기도 하다. 추천 코스는 완만한 등산로인 추암리 괴정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금곡마을쪽으로 하산하거나 금곡마을에서 출발하여 괴정마을 쪽으로 내려오는 것이 무난하다.

등산 시 주의사항

날이 많이 풀렸다지만 아직까지는 추운 겨울철 산행은 무엇보다 방한과 미끄럼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류는 보온성과 발수, 흡습성 등이 뛰어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발수가공이 처리된 다운 자켓 등은 수분으로부터 쉽게 젖지 않아 항상 쾌적하고 보온성이 뛰어나다. 외부로 노출되는 신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장갑과 모자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 낮은 기온으로 얼어붙은 노면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하며, 아이젠과 같은 전문 미끄럼 방지 기구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바지단위에 착용하는 스패치는 바람과 눈 등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어 겨울철 산행에 많은 도움이 된다.

낙상 등 등반 사고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등산시작에서 귀가까지의 계획을 철저하게 세워야 하고, 산행을 시작하기 전에 충분한 준비운동은 필수다. 또 등산 도중에는 위에 부담되는 음식 보다는 육포, 초콜릿 등 휴대가 간편하고 열량이 높은 음식이 효과적이므로 비상식량을 구비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