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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빛 입 속에 하얀 반점, 구강칸디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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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빛 입 속에 하얀 반점, 구강칸디다증

연분홍빛 입 속에 하얀 반점이 생겼다. 아무리 문질러도 닦이지 않는다면 이것은 무엇?

image면역이 약한 상태에서 잘 발생


입 안을 보면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다. 특히 구강의 경우 건강에 변화가 생기면 그 색상의 변화로 표현을 하는데, 연분홍빛이어야 할 입 속 점막에 하얀 반점들이 있다면 어떨까? 아마도 찌꺼기가 안 닦인 것이라 생각하며 열심히 문지르더라도 그대로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바로 구강칸디다증(아구창)이다.

곰팡이균 중에 하나인 칸디다균은 입 안이나 질점막 등에 존재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면 나타나는데 바로 입 안의 점막 조직에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 구강칸디다증이라고 말한다.

구강칸디다증에 걸리면 입 속 전체의 점막에 하얗거나 회백색의 막이 형성되면서 점과 같은 형태로 부착되어 그 밑의 점막이 짓무르는 증상을 보인다.

구강칸디다증은 보통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영유아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영유아의 경우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고 또한 엄마가 질칸디다증이나 외음부칸디다증에 감염되어 있을 경우 직접 전파되기도 한다. 또한 잘 소독하지 않은 젖꼭지나 젖병을 통해서도 감염 될 수 있다. 의치를 가지고 있는 노인의 경우 관리를 잘못하면 의치성 구내염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스트레스나 과로로 인해 성인에게서도 나타나며 류마티스 관절염, 영양실조, 당뇨병, 항생제나 면역억제제를 장기간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서도 발생 가능하다.

찌꺼기가 낀 것처럼 보여 제거하기 위해 세게 닦거나 문지른다면 출혈과 더 큰 상처를 유발하여 2차 감염을 유도할 수 있으니 피해야 한다. 되도록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구성을 하고 식사 후에는 양치질을 꼼꼼히 하여 입 속 청결을 유지하도록 한다.

아이의 경우 물로 입 안의 찌꺼기를 씻어 내거나 소독된 가제 수건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으며 모유 수유를 하는 경우라면 엄마의 가슴에 곰팡이균이 있는지 검사를 해야 한다. 아이가 사용하던 젖병이나 젖꼭지는 확실한 소독이나 새로운 것으로의 교체를 권하며 처방된 항곰팡이제를 발라주거나 항생제가 포함된 의료용 양치용액을 2주 이상 사용하면 호전을 보인다.



제공-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