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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호흡증' 늘어-'비만'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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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젊은층에서 코를 심하게 골거나 잠을 자던 중 숨을 일정기간 쉬지 않는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돌연사를 유발할 수 있는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은 비만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평소 체중조절에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이는 10일 대한수면학회가 개최한 '제3회 세계수면의 날 기념 심포지움'에서 홍승철 교수(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수면클리닉)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면장애 변화' 주제로 발표한 결과에서 드러났다.

홍승철 교수는 지난 2008년 전국 15세 이상 일반 시민 2537명을 대상으로 전화인터뷰를 실시했다. 그 결과 2001년 조사에 비해 수면호흡장애 질환이 1.5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5~34세 젊은층에서 1주일에 3차례 이상 코콜이 유병율은 1.9배,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2.5배 급증했다.

주 3회 이상의 코골이의 경우 남성은 2001년 8.1%에서 2008년 13.7%, 여성은 2001년 2.8%에서 2008년 6.2%로 여성에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골이와 무호흡이 동반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경우 남성은 2001년 2.9%에서 2008년 4.7%, 여성은 2001년 1.7%에서 2008년 2.6%로 늘었다.

이는 최근 7년 사이 젊은층에서 비만 체중이 2배 이상 증가한 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면무호흡장애가 돌연사를 비롯해 심혈관질환 및 뇌혈관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평소 체중조절 등을 통해 건강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을 자면서 심하게 코를 골던 중 숨 막힘으로 꺽꺽대다가 숨을 푹 내쉬는 호흡을 반복하는 경우를 말한다. 호흡이 원활하지 않아 잠을 자면서 많이 움직이고 몸부림을 치는 경향을 보인다. 때문에 적정시간 수면을 취했음에도 아침에 멍한 기분이 들고 구강 내의 건조감, 두통, 피로감이 심하다.

비만이 주요 유발 요인이 되므로 과체중이라면 체중 조절이 필요하다.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적절히 병행해 기도의 긴장성을 유지해야 한다. 술과 담배는 하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술은 혈관 확장을 유발시켜서 인두 점막을 붓게 만들고 기도를 좁게 하며 뇌에 마취효과가 있어 무호흡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또한 담배는 인두 점막을 붓게 하고, 기도를 좁게 한다.

한편, 대한수면학회는 오는 3월 19일 '세계 수면의 날'을 기념해 이달 15~19일 전국 30여개 병원에서 ‘세계 수면의 날 기념 대국민 수면 건강강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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