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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여름휴가, ‘외이도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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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더위로 인해 막바지 여름 휴가를 떠나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신체 저항력이 약해져 바이러스성 질환의 공격을 받기 쉬운데, 특히 수영장이나 워터파크 등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물놀이 시설 에서 자칫 부주의하면 외이도염이나 중이염 등 다양한 귀 질환이 발병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외이도염 80%, 덥고 습한 여름에 발생

외이도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을 외이도염이라 하며 주로 감염이 원인 이 되어 발생한다. 1000명의 어른과 아이가 있을 때, 이 중 4명에서 매년 급성 외이도염 환자가 발생한다. 전체 외이도염의 80%는 덥고 습한 여름에 발생하고 있으며, 잦은 수영, 면봉을 사용하여 귀를 자주 청소하거나, 보청기, 귀마개 등을 사용하면 발병할 가능성 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이도에 있는 이구(cerumen)는 산성(ph 6.5~6.8)이어서 세균번식을 억제하며 물에 대한 저항성이 있고 살균작용이 있는 라이소자임을 함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외이도염은 이러한 이구층이 벗겨지는 것으로 시작된 다.

외이도를 보호하고 있는 이구층이 벗겨지면 이구층의 아래에 있는 상피층이 물과 여러 물질들에 노출되고 상피층의 탈락과 부종이 생겨 세균 침입이 쉬워지게 된다. 감염과 염증이 진행되면 상피와 피하층의 부종과 발적이 생겨 외이도염으로 진행 되는 것이다.

녹농균, 포도상구균, 진균 등이 흔한 감염의 원인이 되며, 이로 인해 통증, 가려움, 이충만감, 이루, 청력 감소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면봉으로 귀를 파는 여성

◆ 외이도염 치료 시 물놀이 삼가고 귀 후비지 말아야

외이도염은 이경, 현미경, 내시경 등으로 외이도의 발적, 부종, 농성 이루, 육아조직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진단하며, 치료에 반응 이 없거나 지속되는 외이도염에서 원인균의 동정과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위해 세균배양검사를 추가로 시행할 수 있다.

외이도염의 치료원칙은 통증을 조절하고, 선행원인을 치료하며, 외이도를 청결히 하는 것이다. 외이도 소독을 조심스럽게 실시하여 , 감염의 원인을 제거하고 이용액이 목표조직에 도달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외이도의 산성을 유지하고 적절한 약제를 사용한다. 외이도 부종이 심할 때는 약품처리가 되어 있는 면구(ear wick) 등을 귀에 넣어 부종을 먼저 가라앉힌 후 이용액을 사용할 수도 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