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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부족하면 청력 손상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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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통증을 호소하는 여성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다양하다. 이번에는 수면 부족이 청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김보경 교수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수면 시간을 박탈한 12마리 실험군과 수면 시간을 박탈하지 않은 15마리 대조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9일간 수면 박탈을 시행했다.

수면을 박탈당한 실험군은 청성뇌간반응(abr) 검사에서 역치가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높았고 변조이음향방사(dpoaes) 검사에서도 여러 주파수에서 수치가 감소해 귀의 감각수용기관세포인 유모세포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두 그룹의 혈액검사와 달팽이관 조직검사에서는 혈액 내 염증성 사이토킨인 인터루킨-1β가 실험군에서 유의하게 증가했고 청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달팽이관의 라이스너막 파열과 부동섬모의 형태학적 손상도 나타났다.

연구팀은 실험 결과를 종합해 수면 박탈이 염증성 사이토카인 증가, 이온 항상성 이상, 유모세포 손상 등을 통해 청력 저하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수면 부족이 고혈압, 관상동맥 질환을 포함한 심혈관계 질환, 비만, 당뇨, 이상지질혈증, 사망 등의 위험도를 높이는 것이 밝혀졌고 청력 저하 또한 유발할 수 있으므로 본인의 적정 수면시간을 채울 수 있도록 충분히 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수면박탈이 쥐의 청력에 미치는 영향(effect of sleep deprivation on hearing levels in rats)'은 이비인후과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pediatric otorhinolaryngology'에 게재됐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